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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30 레미제라블, 세시간상영합니다

레미제라블을 봤다.
뮤지컬로을 영화화해서 거의 뮤지컬 실황중계에 영화의 장점인 로케나 클로즈업 같은 효과가 접목되었다.

1. 장발장이 이런 내용이었구나...
빵한조닥훔친죄로 20년복역, 그리고 성당에서 도둑질하였으나 신부가 이 은촛대는 왜 두고갔냐며 장발장을 감싸줌.
여기까지가 내가아는 내용이었다. 이건 극의 10%정도도 안되는 긴서사의 시작일뿐이었다.
장발장의 일대기를 담고있으며, 단순히 정의와 법률의 모순에 대한 의문뿐아니라 후반부에는 프랑스혁명도 배경으로 드러나고있다.
또한 장발장이 소리나는대로 우리말로 옮긴 이름이란 사실에도 깜짝.



2. 앤 해서웨이는 주인공이 아니로구나.
장발장의 일생을 4장정도로 나눠본다면 그 중 한 장에 등장한다. 앤 해서웨이가 시상식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내심 그런(?)거 기대했는데,

3. 자베르 경감
의 톤이 좋다.
중후한 톤

4. 나는 누군가?
인생에서 순간순간마다 한 선택이 내이름의 온도를 정한다.
장발장이 복역후 또 한번 도둑질을 했을 때, 그는 나는 누구인가,하고 묻는다. 진심이 어떻든 그의 행동이 그가 어떤 사람인지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