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상문쓰기

면접의 달인


진짜 면접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책
조금더 일찍 읽었으면 덜 돌아왔을텐데. 란 생각이 들지만
그땐 지금보다 이해를 더 못했을거같다.
깨져보고 고민해보고 당해보니까
'아. 이게 이런 거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선무당같은 소리보단 현실적이고 가려운데 긁어주는 소리를 해주는 책이다.

자기소개서가 면접이 무엇인지를 그 본질을 알려주고
잔재주보다는 본질의 중요성을
본질을 봄으로써
면접에 대해서 더 넓게 취업에 대해서 색다른 시각('나'를 찾는 과정)으로 확장하여 본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네가 진짜 하고 싶은게 뭐냐?

면접(취업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중 하나인데 이렇게 물어보면 턱 막힌다.

그렇다면 이렇게 물어봐주겠다.

네가 너의 자식에게 시키고 싶은것은?
남들이(혹은 스스로)아무리 그만두려해도 자꾸만 하고 있는 일은?

평소 내가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남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하며 하던 질문들이다.
덕분에 나와 취향이 맞는 친구를 만난것처럼 즐거웠다.
이 질문은 실전편에 나와있는데
예시답들이 조금 귀찮았다.
책의한계란게 그렇지뭐.

이론편은 여유를 두고 읽어서 훨씬 재밌게 느껴졌는데
결국 자기소개서의 수많은 질문들은 결국 하나로 이어진다는것이다.
너가 누구이냐를 지금까지 무슨일을 해왔고 앞으로 무엇을 할것인가 이얘기
때문에 대기업의 자소서 항목들이 처음엔 동기 자기소개만 묻다가 엄청 다양하게 묻다가 결국엔 다시 그 두가지 항목으로 돌아왔는데 그것은 결국 넌 어떤 인간이냐
이것이 알고싶을 뿐인거다.
그것을 통해서 나(회사)와 너(구직자)가 맞는지
혹은 나(회사)가 널(구직자)를 구입(월급)하면 좋은 선택을 한건지를 본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