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드림하이 기사가 뜨고 티져가 나왔을때, 많은 사람들이 궁금했다.
과연 성공할까?
일단 화제성은 OK.
학원물의 굿 타이밍은 겨울방학 시즌.
그리고 제작사 배용준이라는 타이틀.
마지막으로 가장 큰 이슈의 중심, 아이돌들의 대거 출연!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연기력과 과연 재미있을지.
그러나 지금은 시청률은 물론 광고 완판, OST 상위권 랭크.
매회 입김이 보는 이까지 덜덜 떨게하는 시린예고라는 별명 등.
순항중이다.
가장 큰 이유는 스토리라인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공감하기 쉽고 부담스럽지 않은 스타를 꿈꾸는 젊은 청춘의 이야기.
드라마 시작 전과 초반에는 의심스러웠다.
뻔한 삼각관계? 인터넷소설같은.
그냥 스타성 화제성으로 가는거 아냐?
그런데 회를 거듭할 수록 재밌다! 약간 스토리가 변형된것 같은 감은 있지만.
스타를 꿈꾸는 예술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갈등, 경쟁, 우정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소재다.
게다가 배우들 나이대에 맞는 역이라 어색하지도 않다.
요즘에는 예전에 KBS 학교시리즈 같은 느낌이다.
그때는 드라마 '학교'가 신인들의 등용문이 었다면 지금은 반대이지만.
출처 - IU gallry
좀 아쉬운부분, 스토리가 약간 변형된부분은.
특히 초반에는 혜미-백희의 경쟁, 혜미 삼동 진국의 삼각관계만 부각됐는데
요새 아이유가 대세라 그런지 아이유분량이 늘어많아졌다.
물론 살빠지고 나서 러브라인으로 가는거긴 하니까 후반에 분량이 많아지는건 당연한데
확 늘어난듯.
덕분에 제이슨은 연애밖에 안한다.
처음엔 말없고, 예술인에 실력있는 수석학생컨셉이었는데
지금은 제이슨은 무슨, 그냥 장우영인듯.
오늘 필숙이의 절대음감이 밝혀지면서 진짜 오히려 필숙이가 천재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학생마다 스토리가 있다보니까
요새는 만화 '그남자 그여자' 같다.
단순한 사랑얘기, 경쟁이야기가 아니라 청소년들의 성장스토리다.
하나하나 배워가고 성장하는것.
쌀쌀맞은 혜미가 친구를 위해 울어주고 이해하는거.
백희의 의존적인 성격에서 강해지는 모습.
진국이가 아버지와의 관계를 회복해가는거.
시골청년 송삼동에서 놀랄만큼 멋있어지는 과정.
필숙이과 제이슨의 풋풋한 연애, 서로에게 자극이되고 성장시키는 사랑.
특히 음악 연출부분이 좋다.
쇼케이스 때 쓰이는 음악과 퍼포먼스,
어떤이의 꿈, 겨울아이 등은 다양한 나이대를 어우르고 선곡센스가 있다는 평을 받았다.
중간중간 대화할때 나오는 음악.
오늘은 아이유와 우영이 붙는 씬에서 서로 밀당하다 정적인 부분에서
아이유의 마시멜로우 브릿지 부분의 쉼표부분을 맞춘거. 웃음이 났다.
물론 좋은날 전주도ㅋㅋㅋㅋㅋ
그리고 전에 I'll be back과.. 아. 뭐였지 하튼 우유 커플 붙는 씬에서 포인트안무를 찝어줘서 재밌었다.
밝고 활기찬 성장드라마.
앞으로의 내용이 너무 기대되어 앓는 건 아니다.
그러나 장면장면의 귀여움과 활기찬 분위기가 꼭 보고싶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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