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론 02 : 너와 내가 만난 것은 운명(로맨스 아님)
# 사례 : 나는 상대에게 부담을 주는 사람이 아닐까?
내가 상대에게 부담을 주는 사람이 아닐까하는 고민이 들때가 있다.
내가 이사람의 마음을, 시간을, 에너지를, 돈을 써버리게 해서 미안한 마음이 들 때...
소심하여 불안한 성격의 여자는 남자에게 시시콜콜하게 털어놓는다. 상당히 많은 시간을 들여서.
어떻게하면 좋겠냐고 묻는다.
똑같은 걸 또 물어보고는 기억을 못하는 때도 있다.
누가 나한테 이런상황에서 이렇게 말했는데
난 기분이 좀 나쁜데 티를 내는게 좋을까?
누가 나한테 좀 곤란한 부탁을 하는데
들어줘야하나? 뭐라고 말하는게 좋을까?
그런데 이남자는 싫은티 없이 항상 똑같이 들어주고 심지어 대답까지 해준다.
사소한 마음의 불안을 다들어주고 해결해주는 이사람.
여자는 미안한 마음이 들어 얘길 꺼낸다.
'너한테 너무 부담을 주는 거 같은데.....'
#방법론 02 : 사람이 만나는 것은 운명, 그리고 때마다 필요한 사람이 나타난다.
남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사람이 만나는 것은 운명이고 인연이다.(운명론을 믿는다)
그리고 사람은 살다보면 자기한테 필요한 사람이 나타난다.
덧붙여 쿨하게 이러더라.
누리라고.
있을때 누리라고 말이다.
예상치 못한 답에 벙찌고, 냉정하다고까지 생각했지만
명확해졌다.
마지막으론 그렇게 고마우면 고기나 사라고...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너는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인 것 같기도하고
어쩌면 미안해하는 나의 맘을 편하게 해주려는 건가 싶기도 하다.
'사람에 관하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살이_1_버티는 것 (0) | 2019.07.10 |
---|---|
자기 자신에 대해 너무 깊게 파고들지 마라 (0) | 2016.01.25 |
지금이제일좋을때 : 여행많이다녀라 (0) | 2015.10.09 |
착한사람이 손해보는 이유 (0) | 2015.10.02 |
150907 연애방법론? 말싸움에서 절대 이기는 법 (0) | 2015.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