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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2 코드그린: 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는 세계

하얀나래 2012. 8. 22. 11:18

코드그린: 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는 세계

토머스 프리드먼

21세기 북스

 

 

에너지 환경 분야를 하면서 이책에 대한 언급이나 추천, 검색이 많이 나와서 한번 읽어봤다.

 

이건 사족으로, 책의 내용과 상관없이 항상 이런 부류의 읽으면서 느낀건데

 

참....

안읽힌다.

 

이런 두께에 외국 서적은 왜이렇게 안읽힐까.

원문으로 읽어봐도 이런느낌일지는..모르겠으나

번역책은 뭔가 이런느낌이다.

ㅜㅜ

애플, 스티브잡스 전기도 궁금해서 한번 시도해 보았지만, 그의 일생을 절반쯤 보다가 반납일이 다가와서 반납..

이번도 음미하기 보단, 일단 무슨 내용이 써있나 보자는 마음으로 슉슉 읽어내려고 했다.

 

느낀점

하나. 넓은 시야

에너지와 환경에 대해 나는 작은것부터, 쉬운것부터, 곁에 있는것부터

이런식으로 접근해왔다면

저자는 좀더 정치적이고 하나의 '흐름'으로서 설명한다.

전쟁과 산업에서 그리닝(greening)이나, 에너지인터넷(스마트그리드)이나,

또 미국인이기 때문에 가능한 더 넓고 큰 비전들도 존재하고.

 

과거의 상황들부터 미래의 시나리오, 지구의 큰 부분인 미국과 중국에 대한 견해들.

평소에 생각이 이정도 깊이까지 닿아보지 못했기 때문에 막연하게 이런게 있군,하고 넘어가지만.

다음번에 다시 읽게 된다면 맞아 그건 그렇지만, 이건 아니야. 이런생각을 하면서 읽고 싶다.

 

 

 

둘. 집약적인 카피

코드그린(Code Green)

이라는 단어.

이 책의 제목인 Code Green: Hot, Flat, and Crowded(코드그린: 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는 세계)

는 본문에서 몇번이고 등장한다.

 

아웃그리닝, 에너지인터넷, E.C.E(Energy Climate Era, 에너지기후시대), 5달러짜리 전기뷔페 등의 단어들은 몇번이고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비유적으로 사용되기도한다.

복잡한 개념들을 명쾌하고 쉽게 이미지화해서 전달해준다.

글이든 말이든 이런게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