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111023 입사에 대한 축하를 받다.

하얀나래 2011. 10. 23. 21:36


입사에 대한 축하를 받았다.
덕분에 태어나 첫 네일을 받았다.
아직도 큐티클을 제거한 손톱부근이 얼얼한 기분이지만
잘어울린다는 칭찬을 들으니 기분도 나아지고, 손이 케어를 받으니 나른한 기분도 들고
뭔가 좋다, 는 기분.

어쨌거다 입사에 대한 첫. 축하였고
나도 오랜만에 양갱이를 만나 고민에 대해 서로에 대해 대화를 할 수 있었고
많이 배웠고

내가 얼마나 교만한지, 또 생각이 아직 짧은지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나와는 다르게 현실적으로 살아왔고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면 너무 디테일하다고도 느껴지지만
또 다르게 보면 상황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도 든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
금전적으로든 재능적으로든 여유로운 삶속에서 고생모르고 살아온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선택지가 다르다는 생각.
삶은 의외로 객관식이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있지 않은가..




사람을 직접 만나서 얻을 수 있는 어떤 느낌들.
또 다른 사람을 통해 나를 발견하는 과정들.
너에게 이렇게 이렇게 해야지 하면서 깨닫는 나의 오류들.

해야겠다.
내가 나스스로에게 만족할수 있도록,
그런 사람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