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110504 수 아는 것을 알자꾸나

하얀나래 2011. 5. 4. 14:48

시험을 못봤다.
평균보다 습자지정도 위다.

내가 공부를 열심히 안했다.
그러니까 재수강이든 뭐든 우울해하면안되는데 너무 우울했다.
너무 우울했다.

바쁜 친구의 시간을 빌렸다.
친구에게 위안을 찾으려고.

사람에게 너무 매달리면 안된다.
지겨워하니까

나는 또 알고 있는 실수를 했다.



바쁘다는 걸 알기때문에
내가 잘못해서 나쁜 결과라는 걸 알기 때문에
솔직하게 이얘기를 하지못한다.
게다가 그는 나의 칭얼거림에 지쳐버린것 같다.

나는 더 속이 갑갑해졌다.

알고있는 실수를 그만두도록 하자꾸나.
이것만이 남은 선택이고 올바른 선택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