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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앤크라이, SBS도 따뜻한 예능이 가능한거니? (영상)
하얀나래
2011. 5. 22. 23:10
그냥 오늘 방송보고 끄적끄적
키스앤크라이 무대영상은 크리스탈/윤호만 첨부
김연아 선수 및 아이돌덕후로서 굉장히 기대가 되는 프로그램이었다.
아이스쇼 직후 나온 기사 및 떡밥들 이후 예고 및 티저는 다른 어떤 프로그램보다 본방사수 우선순위로 키스앤크라이(키앤크)를 선택했다.
일단 프로그램 시작은 아침프로에 써도 무방할만큼 별얘기 없이 시작했다.
연아선수의 현관앞에서 시작하여
동물농장에 나와도 무색할 강아지들과 귀염귀염한 화면들.
차에서 이동하며 간단한 이야기들
그런데도 재밌었음
연아선수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가봄
그리고
피겨 꿈나무들의 김연아가 그동안 했던 프로그램을 하는 걸 보면서
어쩐지 짠했음.
또 프로그램기획도 피겨의 발전에 의도를 두고 있다고 해서 잘됐음 좋겠다
생각
연예인들
첫 무대로 이아현씨 무대
인터뷰에서 감정흐름이 갑자기 극대화되서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몰입도 되고
성의가 있고 열심이고 진심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음
아바노래로 선곡도 좋았고 특기인 노래를 접목시킨것도 괜찮았음.
딸이 피겨를 배우는데 엄마가 함께 배운다는 것도 감동적이었고 멋진엄마라는 생각이 들었음
점수 발표할때 데이빗윌슨과 영어할때 멋있었다.
기대했던 크리스탈의 무대
덕후라 뭘해도 예뻐예뻐마인드긴했지만(실제로 예쁘기도)
확실히 운동감각이 있어서 그런지 멋진 무대를 보여줬고
일단 신체조건이 피겨에 잘 맞아서 더욱 멋있었다고 생각
약간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아쉬운 부분이 있을만큼 준비된 무대였다.
그리고 탱고장르가 크리스탈과 잘 어울림
어쨌거나 예뻐예뻐예뻐
윌슨에게 영어로 대답할때도 예뻤음
그리고 에스엠이다보니 관중석 보는 맛도 쏠쏠 엠버 설리 최강창민 민호 박수셔틀함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한게 sm은 대체 이런애를 어떻게 그 어린나이에 알아보고 캐스팅을 하는지..........
요새야 연예인하고 싶어하는 애들이 많아서 오디션출신이 많지만 sm출신중에는 캐스팅으로 데뷔한애들도 참 많은듯
제시카 서현도 그렇고 최강창민 민호 종현, 설리...도 캐스팅이라면캐스팅인가?
역변할수도있고 얼굴에 노래실력이나 춤실력 써있는것도아니고 말이지 신기방기
서지석의 무대
이무대보고 호감됨
열심히 준비한것도 있고 재밌는 무대매너를 보여줬음.
운동을 했다고 해도 춤을 추던 사람은 아니라 좀 어설픈것도 있지만 쇼적으로 퍼포먼스로 커버했고
자신이 준비한것에 자신감있는 태도가 보기 좋았다.
재밌었고 유쾌함이 그대로 전해졌다.
그다음이 아이유인듯
솔직히 좀 실망했다
아이유가 댄스가수도 아니고 엄청 잘 할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앞에 이아현씨의 성의나 크리스탈의 1등해야죠 하는 인터뷰, 자기무대에 자신감있는 서지석을 보고 (또 참가자 전체적으로 진지한 마음가짐)나니 더 그렇게 느껴짐
화제성 甲 아이유를 빼고 가는것도 아니긴한데
아이유가 바쁜건 알겠지만.. 바빴으면 이 프로그램 거절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생각도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안바쁘진 않았을거란 생각'-'
게다가 kbs 불후의 명곡도 라인업에 들어갔으면 스케쥴 조절을 했어야 하지 않나? 생각도들고
어쨌든 내가 그것까지 걱정할필욘 없는것같고
영상만가지고 판단하자면 너무 율동이었음
심사위원말대로, 노래 잘들었습니다.
인터뷰도 귀여워보이려고 한건지 진짠지 모르겠으나 (두달정도 연습했는데) 멈추는것도 아직 못한다는게
또 시작전에 따로 연습시간 준것도 어쩐지 좀...
그리고 출연 이유?이런거에 김연아선수를 가까이서 보려고... 라고 하는게
물론 예능이니까 재밌는 멘트도 좋은데
대세가 되기전에
목이 상해가면서 라디오 몇개씩 게스트뛰며 깔깔 웃음으로 리액션하고
어쿠스틱으로 메들리 준비해서 예능에서 보여주고 영상도올리고 하던
아이유랑은 좀 다른 느낌이라 아쉬움
이젠 그럴 급이 아니라는건가?
어쨌거나 이런생각을 금방잊게 할만큼 귀엽긴했음
여태껏 호감아이돌이라그런지 아쉬운게 큰듯
그리고 유노윤호
와.
정말 최고
기대이상
정말 동방신기는 이런모습이 호감이다.
일본에서 성공할때도 딱 이런느낌이었는데. 노력하고 노력해서 달성해내는것.
그리고 SM아이돌이 이런 느낌이 많은것같다. 모범생? 노력하는? 이런느낌
예전에 마이클잭슨 추모공연에도 참여해서 인지 오마주 투 마이클잭슨을 선보임
가수경력과 무대경험이 있어서 퍼포먼스도 좋았고
스핀이나 점프, 특히 문워크가 인상적이었음
스케이트에 작은조명을 달아 무대 시작에 눈을 사로잡았음
스케이트 게다가 피겨 스케이트는 처음일텐데 이렇게 성과를 내는 것보면 정말 멋있다는 생각이
게다가 아이유 다음순서라 더욱더..
그리고 이규혁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
아무래도 선수생활때문에 가족과 긴 시간을 갖지 못하는데 피겨를 하는 동생과 이번기회에 많이 시간을 보내고 서로를 이해할수있었다는 인터뷰가 좋았다.
스케이트 선수라 좀 더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스케이트 엣지사용이나 노련미는 좋지만 피겨가 쇼적 요소가 중요하기에 표정관리나 표현력이 아쉬웠음
무대에 도입에 스피드 스케이트를 타며 활주하다 넘어가며 프로그램을 구성했는데 자기 이야기를 담아서 좋았다.
오늘 방송의 마지막은
손담비
손담비도 예능보면서 호감된 스타일
뭔가 유이랑 느낌이 비슷하다.
도도한 외모와 또 주변의 시선이 데뷔를 위한 노력이 하찮은 것처럼 회자되곤하는데
소탈한 성격에 조근조근한 말투가 정말 예쁨
또 피겨스케이트 공연을 위해서 집중하려고 앨범스케쥴과 조절했다는 얘기도 인상적이었다.
그만큼 완벽하게 보여주려고하고 진지하게 임하는 게 느껴져서
의상이 좀더 매혹적이었으면 더 예뻤을거같다.
다음주가 그리고 그다음 무대들도 굉장히 기대된다.
피겨에 대해 잘 모르지만 좀 더 관심을 가질수 있고
일단 매주 쿨내 나는 연아의 멘트를 본다는것도
게다가 SBS특유의 오글거리는 자막이 없고(아, 아이유 3단고음할때 빙판갈라지는건 진짜...........................)
부담스럽지 않고 뭔가 친근한?느낌의 방송분위기여서 정말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