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관하여

착한사람이 손해보는 이유

하얀나래 2015. 10. 2. 08:31
착한 사람이 손해 보는 이유
부자는 내친구|11.08.19|37목록댓글 6가가1. 완벽해지려고 애쓰기완벽해지려고 하는 것은 타인을 만족시킴으로써 스스로를 만족시키려는 무의식적인 노력이다. 어릴 때부터 우리는 선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교육을 받아왔으며 그러한 행위로 인해 남들이 감동받아 우리를 무시하지 않고 관심을 가지기를 원해왔다. 한마디로 남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완벽 하려고 애쓰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실수를 하게 되면 내적으로 고통받게 된다.선한 사람들은 완벽주의가 다음과 같은 잘못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즉, 불가능한 것을 하려는 어리석고 쓸모없는 시도이며, 과도한 불안을 조장하고 스트레스를 절망으로 바꾸며, 실수를 저지른 경우 지나친 좌절에 빠지게 하며, 실수할 경우 스스로를 자기 비하감에 빠지게 하며, 우리의 삶을 타인이 주도하도록 한다.그렇다면 어떻게 완벽주의를 벗어날 수 있을까. 우선 항상 완벽해지려고 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판단해야 한다. 남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녹초가 되도록 일했는데 남들은 그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적은 없는가? 남들이 실수를 했을 때 대수롭지 않았던 적은 없는가? 중요한 것은 자신이 실수를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수용하는 것이다.완벽주의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남에게 받아들여지기보다 자기 자신을 스스로 받아들이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당신에게 도움을 거절당해 상대가 실망했다 해도 당신 자신의 가치는 전혀 변함이 없다. 진정한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은 남이 자신을 함부로 이용하도록 하지 않는다. 또한 남을 무조건 거부하지도 않는다. 타인과 자신 모두를 소중하게 여기면서 타인에게 수용되지 않는 부담감으로부터 자유로울 때 당신은 계속해서 좋은 사람으로 남을 것이다.2. 무모하게 덤벼들기이 역시 완벽주의를 지향하는 선한 사람들이 자주 겪는 실수다. 너무 많은 일에 자신을 소모시키고도 누군가가 도움을 청하면 그것까지 다 하려고 애를 쓴다. 남들이 도움을 청할 때 거절하는 것은 이기적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모하게 일을 만든 데 대한 피로감으로 인해 활력과 일의 효율성을 잃고 마음 속 깊이 화가 나게 되지만 그러한 분노를 남에게 향하게 하는 대신 ‘예’라고 말한 자신에게 향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상태를 우리는 소진(消盡)이라고 부른다.우리는 종종 자신이 하는 일 자체보다는 그 일을 통해 다른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는 데 더 관심을 가진다. 그러기 위해서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고, 스스로를 지치게 하고, 때로는 건강에 무리가 생길 만큼 일을 한다. 누군가로부터 하고 싶지 않거나, 망설여지는 일을 부탁 받으면 “죄송해요, 할 수 없다고 말해야만 될 거 같군요” 라고 말해보라. 한 번의 확고한 거부는 ‘예’라고 말하는 오랜 습관을 타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과도하게 남의 부탁을 들어주는 생활이 별로 즐겁지 않았다면 지금부터라도 ‘아니요’라고 말하고 자기 자신을 돌보는 생활을 시작해야 한다. 자신을 존중하는 것은 완전한 인생에 이르는 기초이다.3. 침묵하기A씨는 생일날 친구들로부터 생일파티를 열어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사실 A씨는 그날 평소 가보고 싶었던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보고 싶었던 영화를 보려 했었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돈도 너무 많이 들고 영화를 싫어하는 친구도 있을 것 같아 친구들이 하는 대로 맡기기로 했다. 그런데 그날 친구들은 A씨를 햄버거 가게에 데리고 갔고 그 다음에 볼링을 치러 갔다. A씨는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는 질색인데다 볼링은 더더욱 싫어했다. 별 수 없이 A씨는 언짢은 기분으로 끌려 다녀야 했고, 끝내 친구들과 자신에 대해 화를 내는 걸로 생일날 밤을 끝내야 했다.A씨의 경우는 우리가 남에게 뭔가 신세를 지게 될 때 자주 겪는 곤란을 보여주고 있다. 원하는 생일선물이 있어도 남에게 요구하는 것은 뻔뻔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매일같이 우리는 크고 작은 욕구를 갖고 남들이 그것을 충족시켜 주기를 원한다. 하지만 욕망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순간에도 우리는 그것을 표현하지 못한다. 말을 하지 않는다면 원하는 것을 놓칠 수도 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면서도 어떤 사회적인 통념이 입을 다물게 하는 것이다.선한 사람들은 남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어려움에도 꿋꿋하게 처신하고 사람들 안에서 소심한 사람으로 보이지 않도록 교육받아 왔다. 그 결과 남에게 진정한 자신의 일부만을 보여주며, 부분적으로만 제시한다. 그로 인해 가족과 친구들조차도 그들을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자신의 약점과 두려움에 대해서는 정직할 필요가 있다.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알아야만 진정으로 우리를 알 수 있고, 있는 그대로의 우리와 소통할 수 있는 것이다.당신은 생일날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부탁을 하는 것이 창피하긴 하지만 나는 내 생일에 내가 원하는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영화 보기를 원해요. 비용이 많이 들고 영화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내 생일이니 만치 나로서는 좀 특별하게 보내고 싶어요.” 당신의 이런 제안이 부담스럽다면 친구들은 당신의 욕구를 절충할 수 있는 또 다른 제안을 할 것이고, 적어도 당신이 침묵함으로써 생일날을 완전히 망쳐버리는 불상사는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4. 분노를 억누르기B씨는 자신이 한달 내내 밤샘을 해가며 짜낸 아이디어를 그의 상사가 자신의 것인 양 가로챈 것을 뒤늦게 알았다. 몹시 화가 났지만 상사 앞에서는 아무 말도 못하고 화장실에서 만난 동료에서 분통을 터뜨린다. 화가 덜 풀린 채로 자리에 돌아온 B씨는 상사가 자신을 찾는다는 전갈을 받았고 그 즉시 나긋나긋한 태도로 상사에게 업무보고를 한다.사려 깊은 사람이라면 화를 내는 것을, 특히 가족이나 친한 친구에게 그렇게 하는 것을 성숙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화를 내는 것 자체는 잘못이 아니다. 분노를 억누르는 것은 속으로는 끓어오르면서도 냉정해 보이려고 애쓰는 자신을 위선적으로 느끼게 하며 오랫동안 유지해온 관계를 손상시킨다. 상사가 명백히 공평치 못한 이유로 동료를 승진시켰을 때 분노를 표현하지 않는다면 이후 그 상사와의 좋았던 기억조차도 싫어할게 뻔하다.제대로 표현되지 못한 분노는 종종 과도한 대응으로 나타난다. 그전부터 이런저런 일로 속이 끓고 있던 당신에게 한 친구가 사소한 시비를 불러일으키는 경우 당신은 그 동안 쌓여있던 분노를 일시에 그 친구에게 퍼붓게 된다. 친구는 그 모든 분노를 살만한 짓을 하지 않았음에도 그 전부를 뒤집어 쓰게 되는 것이다. 의도가 아무리 좋았다 해도 분노는 억누름으로써 그것을 통제하거나 파괴할 수는 없다. 오히려 억압된 분노가 당신을 장악하고 파괴한다. 때문에 선한 사람들이 분노를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한 것이다.분노를 상대에게 알리기 전에 해야 할 몇 가지 과제가 있다. 우선 마음 속에 분노가 일면 그것을 억누르려 하지 말고 수용하라. 자신에게 이러한 분노라는 감정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 마음 속으로 숫자를 세는 등의 구식 방법으로 잠시 마음을 편히 갖도록 하라. 길게 깊이 숨을 들이쉬도록 하라. 잠시 자신을 가라앉혀 강렬한 열기가 흩어지게 하는 것은 분노를 저장하는 것과는 다르다. 일단 자신의 상태를 알게 된 후에는 당신이 말하고 싶은 것과 말하고 싶지 않는 것을 구분하라. 그리고 그것을 종이에 적어보라. 그렇게 적어나가는 동안 과도한 흥분을 가라앉힐 수 있으며 당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된다.당신의 분노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당사자와 단둘이 있을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고르는 것이 좋다. 그것이 불가능할 경우 편지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상대를 비난하거나 공격하는 대신 상대의 행동이 당신을 어떤 기분에 빠뜨렸고, 그런 느낌이 들었던 이유를 설명하라. 그런 후 상대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분명히 말하라. “이런 얘기를 하게 되어 솔직히 몹시 떨려요. 하지만 내 아이디어를 다들 과장님의 것으로 알고 있다는 걸 알았을 때 나는 강탈당한 느낌이 들었고 몹시 화가 났어요. 그건 분명 제가 한달 내내 고생해서 짜낸 아이디어였거든요. 다음부터는 내 아이디어가 과장님의 것으로 잘못 알려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당신이 아무리 상대를 존중하는 방식을 접근해도 상대가 화해보다는 저항을 해올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상대가 사과를 하지 않는 경우라 할지라도 당신을 무시하는 태도는 중단할 수 있을 것이다.5. 합리적으로 대응하기삶은 항상 합리적이지는 않다. 우리가 하지 않았거나 고의로 저지른 것이 아닌 일에 남들의 비난과 공격을 당할 때는 더욱 그렇다. 선한 사람들은 그러한 사태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면 상대가 자신의 오해를 풀고 공격을 철회하리라 믿는다. 그러나 그것은 턱없이 짜증을 내는 아이에게 이성적으로 얘기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들은 우리의 설명을 듣는 데는 관심이 없다. 그들이 상처를 입고 있으며 화를 낼 권리가 있음을 알리려는 데만 곤두서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의 방어적 얘기는 상대를 짜증스럽게 만들어 한층 더 공격 수위를 높여 가격하게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즉각 자신을 방어하려고 하는 것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이럴 때 중요한 것은 공격자를 통제하거나 자신을 방어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비이성적인 공격에 대한 자신의 반응을 통제하는 것이다. 상대가 자제력을 잃은 상태라는 것을 알면서도 당신 역시 혼란스럽고 화가 날 것이다. 그러므로 상대를 진정시키려 하기보다 자기 자신에게 ‘진정해’라고 말해야 한다. 만약 그래도 상대가 계속 소리를 지른다면 “당신의 얘기를 듣고 싶어요. 하지만 좀 천천히 얘기해 주시겠어요.” 라거나 “나중에 다시 전화해 주세요.” 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 다음 공격자의 입장이 되어 그의 시선에서 사태를 바라보라. 이러한 감정이입은 점진적으로 당신을 상대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위치에 올려준다. 그의 얘기를 귀기울여 듣고 방어적 태도를 피하고 그의 고통을 함께 느낄 수 있다면 당신이 그의 분노를 알고 있다는 것을 상대가 알게 될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상대의 분노를 상당부분 무장해제 시킬 수 있고 당신이 그를 진지하게 여기고 있음을 알게 할 수 있다.일단 두 사람이 진정이 되고 서로의 얘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면 이번에는 공격을 당했을 때의 당신의 느낌을 직접 얘기하라. “당신이 의도했든 아니든 간에 나는 당신의 공격에 침해를 당한 기분이에요. 당신의 분노가 나를 긴장하게 만들었어요.” 이 단계의 목적은 상대에게 당신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를 갖게 해 당신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게 해 준다. 하지만 그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전혀 아무 잘못이 없는 것처럼 행동하며 사과하려 들지 않을 때는 더 이상 부당한 대우를 참지 않겠다고 말하라. 그러한 노력이 성공적이든 아니든 간에 당신은 자신을 변호하는 것보다 더 만족스럽고 효과적인 대응 방법을 취하고 있는 자신의 합리성에 만족할 것이다.6. 사소한 거짓말하기저녁 초대를 받은 집에서 자기 집안의 별미라며 민물 매운탕을 내놨다. 당신은 매운탕을 좋아하지 않는데다가 민물 생선은 질색이다. 하지만 상대의 성의를 무시할 수 없어 느끼하고 짠 매운탕을 맛있게 먹는 시늉을 한다. 식탁을 치우고 과일과 차를 내오면서 안주인은 당신에게 매운탕 요리가 어땠냐고 묻는다. 선한 사람인 당신은 당연히 ‘아주 훌륭했다’고 말한다. 상대의 감정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딜레머에 빠졌을 때 사람들은 대개 ‘끔찍한 요리였다’고 솔직하게 얘기하기보다 어물쩍 넘어가거나 실제와의 정반대의 거짓말을 하게 된다. 이런 경우 솔직하게 얘기하는 것은 자신을 무례한 사람이라고 광고하는 거나 다름없기 때문이다.결론부터 말하면 진실을 회피하거나 무례한 솔직함 둘 다 잘못이다. 요새 젊은 사람들은 종종 버릇없다는 말을 듣는다. 기성세대들은 전혀 훈련되어 본 적이 없는 솔직함을 보이기 때문이다. 거짓말은 의도가 아무리 좋다해도 잘못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갈등을 야기시키거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것보다는 덜 고통스럽기 때문에 거짓말을 한다. 이 경우 좀더 나은 방법이 있다고 생각이 머리 속에 떠오르는 경우는 드물다.결론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진실은 겸손하고 세심하게 진실을 말해야 한다. 문제는 안주인의 한심한 요리 실력이 아니라 진실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는 당신의 무능력임을 직시하라. 그런 후 “당신을 화나게 할까봐 걱정이 되는군요”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 저로서는 무척 힘들어요” 등의 표현을 자신의 두려움을 솔직히 말하라. 이런 세심한 표현은 거짓말을 하는 부담감과 당신을 무례하게 보이게 할지도 모르는 곤란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당신을 계속해서 선한 사람으로 남게 해줄 것이다.7. 충고하기선한 사람들은 천성적으로 남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 곤란한 상황에 빠진 사람들을 보면 충고를 해주려 한다. 하지만 충고는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충고가 왜 잘못인지를 살펴보자. 우리의 충고가 아무리 진실 되고 적절하다 하더라도 상대의 인격을 깎아 내리는 결과를 낳는다. 충고를 받아들임으로써 그들이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훈련과 옳은 선택을 했을 때의 만족감 모두를 뺏기 때문이다. 대개 충고는 남을 돕기 위해 한다는 인상을 준다. 하지만 그 껍질을 한꺼풀 벗겨 보면 미묘한 심리가 숨어 있다. 상대보다 우월하게 보이기 위해, 혹은 남을 내 식대로 움직이는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서 일 수 도 있다. 분명한 것은 다른 사람의 삶에 간섭하는 것은 일의 역할도 권리도 아니라는 것이다.가족모임을 위한 분위기 있는 식당을 물색 중일 때나, 낡은 싱크대를 싸고 튼튼한 새것으로 바꿀 수 있는 부엌가구점을 몰라 고민하는 친구에게 해주는 충고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 초콜릿 한 조각이 사소한 것이 아닌 듯, 어떤한 사소한 문제들도 충고가 정당화될 수는 없다. 결정은 어디까지나 친구가 내리되, 당신은 그가 내리는 결정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해주는 정도에서 그쳐야 한다.8. 구원자로 나서기우리가 중독으로 인해 자기 파괴에 빠진 사람들에게 저지르는 실수는 그들을 구하려는 노력에서 비롯된다. 도박에 빠져 빚에 몰린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고, 알콜 중독에 걸린 남편의 직장 상사에게 그가 아프다고 대신 전화해준다. 중독으로 인한 육체적, 법적 문제로부터 구하는 게 아니라 사회적인 결과로부터 구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그들을 구하려 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그들의 힘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고 갈 뿐만 아니라, 그들이 자신을 위해 진정으로 해야 할 일을 방해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핵심은 이것이다. 비록 남을 구하는 것이 선한 사람인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이러한 노력은 잘못이라는 점이다.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사람들을 변화시키거나 알콜이나 도박 등의 중독을 해결 해줄 수 없기 때문이다.중독자에게 도움을 줄 때 우리의 유일한 관심은 도우려는 사람의 행복에만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 속에는 우리 자신의 숨은 이해가 포함되어 있다. 자신이 남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으로 비쳐지지 않기를 원하는 마음이 그것이다. 우리는 주위 사람이 자신을 파괴하는 것을 지켜보는 고통을 피하기 위해 그들을 구하려 하는 것은 아닐까. 우리가 그들을 구했을 때 그들로부터 받게 되는 감사와 만족을 동경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그것은 중독의 또다른 형태이다. 중독된 사람을 구하려는 데에 중독된 우리는 그들을 구하려는 것이 사랑이 아닌 실수라는 사실을 제대로 보아야 한다. 중독된 이웃과 자신에게 계속해서 해를 끼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그들을 구하려는 노력을 중단해야 한다.그렇다면 더 이상 남을 구하려 하지 않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물론 있다. 먼저 그들의 행동에 대해 미리 경종을 울려야 한다. 지적은 좀더 일찍, 더욱 직접적으로 구체적으로 얘기할 수록 더욱 효과적이다. “당신은 술을 마시느라 며칠째 일을 하지 못했어요”, “지난달 카드 빚을 갚지도 못했는데 딱히 필요하지도 않는 물건들을 또 샀어요. 당신은 버는 것 이상으로 쓰고 있고 이미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지고 있어요” 등...그 다음 그들을 비난하거나 헤어지겠다고 위협하는 대신 당신이 생각하기에 그들이 했으면 하는 것을 이야기하라. 충고나 도덕적 훈계는 도움이 되지도 않고 효과도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라. “나는 당신이 아무래도 전문 클리닉을 찾아가 봤으면 해요.” “이제부턴 예산을 짜고 거기에 맞춰 지출했으면 좋겠어요” 라는 식으로 얘기하라. 당신의 경종이 그들의 행동을 중지시키지 못할 경우에도 일단 그들의 은폐된 중독을 표면화시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중독 증상의 배후에는 죄의식이나 수치감이 숨어 있다고 말한다. 중독자는 죄의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더욱 중독에 빠져든다. 중독자의 죄의식을 무시하거나 비난하고 거부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 중독자의 수치심은 죄의식보다 훨씬 복잡한 감정이다. 자신의 결함을 과장되게 만들고, 심한 경우 자신에 대한 증오를 불러 일으켜 스스로 전혀 가치가 없는 존재로 여기게 만든다.선한 사람인 당신이 해야 할 일은 그들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진실 되게 대하고, 그들의 고통을 민감하게 들어주며, 인내력을 갖고 그들의 고통스러운 감정에 공감해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들에게 진실로 누군가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 당신이 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다.(옮긴 글)글보관신고카톡카스트윗페북그룹메일더보기밴드URL복사닫기댓글 6댓글쓰기답글쓰기까를로스호나우도(박영민)|11.08.19정말 애뜻한 글인것같아요,,공감,^^레인보우@ (안옥화)|11.08.19자아 존중감을 가지며 좀더 나를 편하게 오픈시키며 살아야 할것 같네요좋은글 감사히 읽고 갑니다~~~샬롬(평안) - 원종윤|11.08.19저에게 꼭 필요한 귀한 글이네요.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읽고삶 가운데 적용함으로 더욱 풍성한 삶을살고 싶네요.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되세요.하얀그림|11.08.20뜨끔!! 제 안에 들어왔다가 쓰신 글 같아요.. 자꾸읽 고 고쳐 나가겠습니다....감사합니다..이인호 (사랑41671)|11.08.21많은것 느끼게 하는 내용 고맙습니다댓글 전체보기‘항상 나만손..’ 포함된 새글이 등록될 때 알림 받기항상 나만손해보는.. 관련 카페글이전현재페이지 12다음 사랑의 택시 인생극장 신간소개(2)준오헤어 강윤선 대표님 //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에서 발행한 네트로피 2.0 도서 독서경영우수도서로 선정...(3)'이슬비의 투자와 인생' 2012년 2월 7일 58일째 (2월 둘째주 주제 : 주식투자의 세계) =>주식투자의 성공...(14)의 생활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감사합니다(3)왕호떡 만드는 김민영 회장(7)서경모임2(85)착한 사람이 손해 보는 이유(6)착한 사람이 손해 보는 이유(6)착한 사람이 손해 보는 이유(6)착한 사람이 손해 보는 이유(6)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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