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뮤즈 : A라는 사람
하얀나래
2011. 4. 7. 00:23
음악이나 패션이나
그런 창조하는 예술가들은
'뮤즈'를 마음속에 가지고 있다.
어떤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대상
다른사람들에게 물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나에게도 그런 대상이 있다.
하나. 자체발광
언제나 어느상황이나
자기색이뚜렷해서
항상 긍정적이다.
물론 인간이니까 감정 폭의 변화가 있다.
그러나
소프라노와 알토가 애시당초 음의 키가 다르듯
내가 기분이 최상이어서 모든것을 용납할때의 상태가 A의 평소다.
맑음. 언제나.
둘. 어쩜 듣고 싶은 말만 해줄까.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한다고.
맞아.
그렇듯 A의 말은 언제나 멋지다.
무조건 그래그래 듣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더 멋지다.
특히 내가 우울하거나 긴장하거나 마음이 폭풍우칠때
꼭
목소리가 듣고 싶은 사람이다.
A의 화술이 뛰어난 건지 나를 다루는 법을 아는건 지 모르겠지만
아마 여러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것을 보면 인성이 좋은거 같다.
무튼 그래서 내가 엉망진창인 상태에서 무엇인가 시작할수있도록 독려하고 동기를 부여한다.
엄청난 재능이다.
아마 진짜 그만살아야겠다고 느낄만큼 힘에 부치는 일이 닥쳐도
A는 살려낼것이다.
아우 나의 뮤즈님에 대해 이따우로 쓰고 싶지 않았는데
왜 더 멋지게 안써지는가